루이뷔통 행사서 포착…처음으로 공식 석상 동행 사진 공개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과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김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 등을 초청한 자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카를라 브루니 전 대통령 영부인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색 정장에 검정 나비넥타이를 맨 최 회장은 김 이사장과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일부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 이사장은 상의는 검은색, 하의는 핑크색의 드레스를 입었다.
그동안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3’ 등에 함께 참석한 적은 있지만, 공식 석상에 나란히 서서 포토타임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내달 예정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앞서 ‘2023 부산엑스포 공식 심포지엄’과 외신기자 간담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를 찾았다.
이후 잠시 귀국해 국내 일정을 소화한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차 다시 파리를 방문했으며 이날까지 예정된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마친 뒤 다른 대륙으로 이동,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힌편 최 회장은 내달 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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