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 진행

시간 입력 2023-10-12 16:21:43 시간 수정 2023-10-12 16:21:43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출전마 중 ‘위너스맨’의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오는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38회 KRA컵 클래식(G2) 대상경주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Grade2 경주이자 연도대표마 선정을 위한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다.

KRA컵 클래식(G2)은 1985년에 창설된 ‘한국마사회장배’가 전신이다. 2007년부터는 경주거리에 따라 서울은 ‘KRA컵 클래식(classic)’으로, 부산경남은 ‘KRA컵 마일(mile)’로 각각 개편됐다. 경마에서 일컫는 ‘클래식’은 보통 잔디주로에서는 2400미터를, 모래주로에서는 2000미터 거리를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과거 37번의 KRA컵 클래식에서 세워온 기록으로는 △최고기록:2분 05초 8(‘17, 청담도끼) △최다 우승마:새강자(3회, ’99∼‘01) △2위와 최장마신차 우승마(2000미터 기준):무패강자(10마신 차) △최다우승 마주:장석린(3회) △최다우승 조교사(2명):박원선(4회), 박종곤(4회) △최다우승 기수:문세영(4회) 등이 있다.

제38회 KRA컵 클래식(G2) 대상경주를 맞아 오후에는 5인조 타악 퍼포먼스 팀인 ‘놀당갑서’와 트로트 가수 김나희의 초청공연이 열린다. 또 푸드트럭과 조형물이 운영되며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대상경주에는 총 10마리(서울 6, 부산경남 4)의 건각(健脚)들이 출전준비를 마쳤다. 주요 출전마는 위너스맨, 투혼의반석, 석세스마초 세 마리다.

첫 번째는 위너스맨(레이팅 138, 한국, 수, 5세, 부마:머스킷맨(미), 모마:위너스마린(한), 마주:이경희, 조교사:최기홍)이다.

위너스맨은 작년 연도대표마 및 최우수 국내산마로 대상경주 7승에 빛난다. 2000미터에서는 7번을 출전하여 4승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경주에서도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추게 될 예정이다. 

다음은 투혼의반석(레이팅 138, 미국, 수, 5세, 부마:VERRAZANO(미), 모마:센스오브뷰티(한), 마주:임병효, 조교사:라이스)이다.

투혼의반석은 높은 레이팅인 138을 보유한 말로 현 시점에서 위너스맨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위너스맨과의 전적은 3승 4패로 근소하게 열세다.

마지막으로 석세스마초(레이팅 123, 한국(포), 거, 5세, 부마:MACHO UNO(미), 모마:블랙레이스(미), 마주:이장현, 조교사:민장기)다.

석세스마초는 17번의 경주 중 14번을 1400∼1800미터에서 소화한 부경의 대표 마일러(miler)다. 7월 Owners’ Cup(G3)에서 드디어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직전 경주인 코리아컵(G1)에서도 3위 위너스맨에 1/2마신(약 1.2미터) 뒤진 4위로 입상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입마이면서 경매거래마가 아니어서 국산마 대상경주에는 출전이 불가해 2000미터 경주경험이 1번에 불과한 점이 변수로 꼽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