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 핵심광물파트너십 회의 참석…공급망 협력 논의

시간 입력 2023-10-11 17:56:14 시간 수정 2023-10-11 17: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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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금융지원 협력방안 논의
브라질 등 비회원 자원보유국과 협력방안 모색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 국무부가 주재하는 핵심광물안보동반관계(MSP) 회의에 참석해 금융지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MSP 회의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MSP는 지난해 6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미국 국무부 주도로 출범했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등 14개국이 참여 중이다.

이번 MSP 회의에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광물자원팀장 등이 참석해 △핵심광물 금융지원 협력방안, △비회원 자원보유국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MSP 회원국간 금융지원 협력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개발 전반에 걸친 위험성을 해소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 대해 회원국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들은 앞으로 민관 상호 간의 정기적인 회의, 컨퍼런스 개최 등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핵심광물의 공급망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이 비회원국으로 초청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MSP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비회원국과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여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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