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안전·생명’ 최우선…현장 중심 안전경영 컨설팅 앞장

시간 입력 2023-10-10 14:35:06 시간 수정 2023-10-10 14: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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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실 내 미래혁신감사부 신설…안전 관리 개선 조치
공공기관 최초 감사자문위원회도 설립…“안전 문화 정착”

한국전력 본사. <사진=연뉴스>

한국전력이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 컨설팅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은 안전과 생명을 중시하는 감사 원칙에 따라 일선 중심, 현장 중심의 감사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감사실 내에 안전 컨설팅 전담 부서(미래혁신감사부)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설립된 미래혁신감사부는 안전 관리 업무 전반에 대해 ‘안전 경영 체계 추진 실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고령·일용·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관리 가이드라인 제정 등 22개의 개선 사항에 대한 조치를 관계 부서에 요구했다.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 관리 감사자문위원회도 신설했다. 안전 업무 분야별로 위촉된 8명의 감사자문위원은 안전 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전문 분야별로 다양한 자문을 제공하고, 안전 관리 노하우를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생명 존중의 안전 경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안전 정책 실효성 제고 △현장 작동성 강화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 △안전 업무 효율성 향상 등 4대 목표도 세웠다. 한전은 이를 토대로 16개의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된 ‘안전 경영 체계 정립 로드맵’을 수립해 안전 경영에 대한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다. 또 경영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경영 컨설팅’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임직원 모두가 실천하고 행동하는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한전이 공공기관 안전 문화 정착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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