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요소수 긴급 점검…“재고 충분, 수급 문제 없어”

시간 입력 2023-09-25 16:30:04 시간 수정 2023-09-25 16:30:04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환경부·요소수 제조업계 간담회 개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요소수가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환경부가 추석을 앞두고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 주유소의 95%가 요소수 재고를 보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25일 오전 서울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요소수 제조사 등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석 전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요소수 관련 업계는 수요증가에 대응해 요소수를 증산 중으로 최근 요소수 생산량이 판매량을 상회하면서 요소수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소 수급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추석 연휴 전에 충분한 양의 요소수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료 수급과 관련해서도 최근 3000톤의 요소를 실은 선박이 중국에서 정상 출항해 입항하는 등 원료 수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환경부는 현재 주유소의 95%가 요소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긴 추석 연휴를 고려해 추석 전까지 충분한 양의 요소수가 추가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업계측에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요소수 수급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정부도 요소수 공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들의 요소수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