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국제표준올림피아드 개최…9개 국가서 120명 참가

시간 입력 2023-08-21 17:36:03 시간 수정 2023-08-21 17: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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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소년 표준올림픽…4년 만에 대면 개최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1일 경기 안산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18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개회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전 세계 청소년이 참여하는 표준올림픽인 제18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가 21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한국, 일본, 중국, 르완다, 카자흐스탄 등 9개 국가 중·고교 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국제표준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된 본 대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등)로 부터 표준교육의 우수사례로 호평받는 세계 유일의 국제표준 경진대회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국내 예선을 통과한 24개의 한국대표팀(중등부15팀, 고등부9팀)과 국가별로 자체예선을 치뤄 선발된 해외 8개 국가 16개팀(중등부5팀, 고등부11팀)이 참가한다.

본선대회는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과제수행, 시상·폐회식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 참가팀은 오는 22일 표준화 과제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작성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이를 평가하여 수상팀을 선발한다.

이와 더불어 국표원은 표준관련 게임활동·문화교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표준을 주제로 즐겁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세계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표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표준교육의 우수사례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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