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등 12개 산업 분야에 약 13조 쏟아붓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12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정책 금융 자금 지원 우대 후보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은 2023년도 정책 금융 자금 공급 방향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약 13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차, 항공우주, 철강, 탄소, 기계, 배터리, 조선, 광학, 전기 등 12개 분야다.

후보 기업 요건에 부합하는 업체들은 산업·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에서 여신 심사를 거쳐 자금 지원 추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11일까지 분야별 담당기관으로 신청서 및 후보 기업 요건 해당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금융위 및 정책 금융기관과 함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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