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폴란드 진출 국내 기업 돕는다…한·폴란드 ‘TIPF 협약’ 체결

시간 입력 2023-07-14 16:26:50 시간 수정 2023-07-14 16: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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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투자·산업·공급망 협력 등 분야서 협력 확대

우리나라가 폴란드와 TIPF를 맺는 등 폴란드에 진출한 국내 기업 지원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와 폴란드가 포괄적 산업 협력 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폴란드 진출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4일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와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TIPF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기조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비구속적 협력 업무협약이다. 우리나라는 앞서 UAE,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바레인과 TIPF를 맺은 바 있다. 폴란드는 다섯 번째 체결국이다.

지난해 한국과 폴란드는 교역액이 90억달러(약 11조원)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지표를 기록했다.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만 약 350여 개로 한국은 폴란드 내 핵심 투자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폴란드가 전기차, 방산, 배터리, 원전, 인프라 등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는 만큼 이번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무역, 투자, 산업, 공급망 협력 등 분야에서 소통이 강화될 것”이라며 “기업 간 공동 프로젝트 개발, 무역 장벽 제거 등 무역 투자 환경 개선 및 양국 간 포괄적 산업 협력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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