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SRT·자동차 검사·국립수목원도 예약 가능해진다

시간 입력 2023-06-27 11:29:00 시간 수정 2023-06-27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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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 참여

네이버지도에서 경로탐색 중 SRT 정보확인과 승차권 예매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출처=네이버>
네이버지도에서 경로탐색 중 SRT 정보확인과 승차권 예매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출처=네이버>

네이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해 네이버 사용자가 더 편하게 공공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는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 웹·앱에서만 제공했던 다양한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제공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네이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실시한 공모를 통해 협력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27일부터 네이버는 △SRT 승차권 예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간편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력 중인 △인천국제공항 지도서비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서비스 역시 추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이날 수서역에서 진행되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개통식’에서 네이버지도를 통한 SRT 승차권 예매 기능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와 SR 간 시스템을 연동해 제공하는 기능으로, 네이버지도 앱 내 기차 조회·예매 탭을 누르면 출발지와 목적지 정보를 입력해 편성된 열차정보를 확인하고 승차권 예매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네이버지도를 활용해 특정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탐색하고 있었다면, 기차 조회·예매 탭을 누르지 않고도 경로정보 상 노출되는 ‘예매’ 버튼을 눌러 예매를 진행할 수도 있다. 승차권 결제도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예매를 완료한 후에는 모바일 네이버 앱의 Na. 영역, 네이버 지도 앱에서 탑승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검사 예약 시스템인 ‘사이버검사소’와 시스템 연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국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의 검사일정, 예약 가능여부 등 정보를 네이버 검색결과로 제공한다.

네이버 사용자가 ‘자동차 검사 예약’ 등을 검색하면 검사소의 위치와 실시간 예약 가능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내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내게 적합한 검사소 정보만 선별해 볼 수 있고, ‘네이버 예약’으로 검사를 예약한 뒤 사전 문진표도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사용자가 ‘마이카(MY CAR)’ 서비스에 본인소유의 차량정보를 등록해두면 매번 차량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내게 적합한 검사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검사를 받은 후에는 ‘네이버 전자문서’ 자동차검사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다음 검사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광릉숲)의 예약 시스템 연동도 완료된다. 네이버 예약은 앞서도 여러 업종의 가게에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성수기 해수욕장 예약 등 효율적인 현장관리가 필요한 곳에서 활용돼 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 이번 협업은 네이버 사업 방향성과 ‘국민의 편의증진’이라는 행정안전부의 취지가 맞닿는 부분에서 진행됐다”며 “네이버 플랫폼 전반의 편리함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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