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 출시

시간 입력 2022-05-18 10:28:32 시간 수정 2022-05-18 10: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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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용기 생산자·파트너·브랜드 잇는 그린 플랫폼
리사이클 플라스틱 생태계 확대

SK케미칼의 SPS 소재 체험을 위한 리사이클 용기 키트.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대표 김철·전광현)이 재활용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생산자·파트너·브랜드를 온라인으로 잇는 재활용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비즈니스 플랫폼 ‘이음’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음은 '세상을 잇는 그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그린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 대상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에 리사이클 소재에 대한 경험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오는 2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스모 뷰티 서울 2022’에서 업계 관계자들에게 이음 플랫폼을 선공개하고, 30일부터 일반에도 공개한다. 이음은 화장품 용기 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용도의 플라스틱 제품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우선 이음을 통해 화장품 용기 시장 내의 브랜드 사업자, 플라스틱 성형업체, 협력업체에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리사이클 소재 사용을 검토하는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는 SK케미칼의 ‘지속 가능 패키징 솔루션’(SPS) 소재로 제작된 소재 경험 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원하는 화장품 용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AI 이미지 검색 서비스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성형업체 정보를 제공한다.

플라스틱 성형업체에는 SPS 소재로 용기 생산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지원하고, 제작된 금형 디자인을 이음에 등록해 성형업체의 고객사 확보를 돕는다. 또 외부의 다양한 협력업체들에는 인증·규제 정보, 신기술·제품 트렌드 등의 다양한 시장 정보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장은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정보공개를 통해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재생원료 거래 등과 같은 서비스를 추가 구축해 그린 플랫폼 '이음'을 중심으로 리사이클 플라스틱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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