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오토인젝터 타입 국내 허가 획득

시간 입력 2020-10-12 17:07:24 시간 수정 2020-10-13 0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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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이 국내 마케팅 및 판매 담당

셀트리온이 환자 편의성을 높인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오토인젝터 타입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램시마SC의 펜 타입인 ‘램시마펜주(120㎎)’의 허가를 획득했다.

오토인젝터 타입은 의약품이 들어있는 프리필드시린지가 주입기에 장착돼 있어 환자가 자가주사하기 편하도록 만든 유형이다.

램시마펜주의 국내 마케팅과 판매는 셀트리온제약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올해 2월 램시마SC의 프리실드시린지주 120㎎을 허가받은 바 있다.

주사침이 보이는 프리필드시린지와 달리, 오토인젝터 타입은 주사침이 보이지 않는 펜처럼 생겼기 때문에 환자 편의성을 더욱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램시마SC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으로 셀트리온이 개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이 제품의 판매 승인도 받은 바 있다. 현재 네덜란드,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출시됐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신약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램시마SC가 소속된 TNF-α 억제제 세계 시장은 45조~50조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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