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빅데이터]⑥ D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도입으로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시간 입력 2018-09-13 07:05:29 시간 수정 2018-09-17 17: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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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핀테크와 모바일 활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중이다.

지난 2010년부터 DB손해보험을 이끄는 김정남 대표는 8년간 꾸준히 인슈어테크에 집중했다.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인슈어테크는 보험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다.

DB손해보험은 핀테크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슈어테크 연계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프로미챗봇서비스 △모바일 보험증권 특허권 취득 △생체인증을 통한 보험 가입 등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해 주목받았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부터 손보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보험관련 업무 상담이 가능한 ‘프로미챗봇(Chat-bot)’ 서비스를 시작해 빅데이터 기반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프로미챗봇은 1000여 가지 지식데이터를 분석해 보험금 청구방법, 구비서류안내, 계약대출 이용방법, 서비스망 찾기 등 고객 문의에 대한 응대를 목적으로 마련한 지식기반 서비스다.

DB손해보험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데다 고객 문의사항을 경험 정보로 활용해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또한 DB손해보험은 스마트 폰을 통해 보험증권을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초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보험증권 조회화면에서 보험약관 확인과 상담 전화연결이 가능하도록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해 보험사고 접수 및 계속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도 진행했다.

DB손해보험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포함해 2016년부터 핀테크를 활용한 SmarT-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차량에 부착된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운행 속도와 급출발, 급제동 등의 정보를 수집해 안전운전을 할 경우 최대 10% 할인해줘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DB손해보험은 핀테크를 활용한 대표적인 상품 출시로 6개월 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소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한 결과 현재까지 관련 상품 가입자는 30만 명을 웃돌았다.

DB손해보험은 데이터 기반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 이어 지난해부터 보상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원해 사고에 대한 조사부터 분석까지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

사고조사와 분석을 실시간으로 진행해 현장에서 지급할 보험금을 산출하고 고객의 사인만 받으면 합의서 작성도 원스톱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구조다. 그동안 보험사가 영업조직에 스마트기기 지급과 시스템을 도입한 경우와 달리 보상조직까지 적용한 것은 보험사중 처음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슈어테크 적용을 통해 업무효율화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빅데이터 활용으로 올해 6월 정부가 주관하는 ‘2018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선도사업자’로 선정됐다. DB손해보험은 빅데이터 플래그십 선도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외부 빅데이터 기반의 화재발생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한 새로운 화재보험 상품 출시도 준비중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화재보험 상품은 업종, 건물 급수에 따라 가입심사 진행으로 실질 위험에서 차이나도 비슷한 보험료를 책정하는 한계가 드러났다"며 “앞으로는 안전등급이 높은 건물에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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