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국민연금에 효자노릇 톡톡…주식가치 급증

시간 입력 2017-12-18 07:45:25 시간 수정 2017-12-18 0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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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국민연금에 고수익을 올려주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올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지분 5% 이상 보유 기업 275곳을 조사한 결과, CJ오쇼핑의 지분율은 10.71%로 전년 동기 대비 0.84%포인트 줄었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 중인 유통사 14곳 중 지분율이 감소한 곳 가운데 △신세계푸드(1.21%포인트) △CJ프레시웨이(2.14%포인트) △GS리테일(1.01%) 등 4곳이며 서부T&D는 5%이상 보유 종목에서 제외됐다.

국민연금 지분 축소에도 주식가치가 늘어난 곳은 CJ오쇼핑 한 곳 뿐이다.

CJ오쇼핑은 올 3분기 영업이익 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취급고는 88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1%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156억 원으로 20.8% 증가했다.

특히 T커머스 성장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T커머스의 경우 기존 홈쇼핑 채널 대비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3분기 취급고가 105% 증가한 58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분기 연속 전년보다 증가했다. 패션, 식품 등 단독상품 판매를 통한 이익 증대,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운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해외사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해외 부문 순이익은 전년 동기 143억 원 적자에서 132억 원 흑자전환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0%의 취급고 성장을 기록했으며 멕시코는 19%, 태국과 베트남 역시 각각 17%씩 취급고가 개선됐다.

올 4분기 역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국민연금이 보유한 CJ오쇼핑 주식가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성수기를 맞은 패션 및 계절상품의 판매를 강화하는 등 차별적 상품 경쟁력으로 4분기에도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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