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기부금 100% 증가…신동빈 회장 평창올림픽 적극 지원

시간 입력 2017-12-11 07:09:56 시간 수정 2017-12-11 07: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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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 들어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에 적극 나서면서 그룹 기부금 총액이 급증했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올 3분기 기준 기부금은 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410억 원 대비 92.8% 증가했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0.20%로 0.9%포인트 늘었다. 국내 30대그룹 중 영풍 120.7%에 이어 두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지정돼 250억 원씩 각각 지원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국제신체장애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한스키협회 등을 지원했다. 롯데그룹의 평창올림픽 후원금은 총 600억 원에 달한다.

올 들어 롯데그룹 계열사 95곳 중 공식 후원사로 지정된 호텔롯데 기부금이 263억 원으로 162억 원(88.4%) 늘었다. 전 계열사 중 기부금 증가폭이 가장 크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기부금 250억 원은 평창올림픽 지원에 이어 연탄배달봉사, 심장병아동 기부, 점자도서관 책 기부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81억 원), 롯데케미칼(64억 원), 롯데건설(34억 원), 롯데카드(23억 원) 등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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