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물류계열사 영업이익률 1% 밑돌아…업계 바닥 수준

시간 입력 2017-12-05 07:20:53 시간 수정 2017-12-05 0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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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회장 신동빈) 물류 계열사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이재복)와 롯데로지스틱스(대표 박찬복)의 영업이익률이 1%를 밑돌아 수익성 악화가 심각하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롯데로지스틱스의 영업이익은 232억 원으로 23.9% 급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영업이익률은 -0.6%, 롯데로지스틱스 0.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포인트, 0.4%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지난 2015년 3분기까지만 해도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영업이익률은 2.2%, 1.6%로 1%를 웃돌았다.

주요 물류 업체에 비헤 눈에 띄게 저조한 성적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률은 4.5%로 가장 높았고 CJ대한통운과 한진은 3.4%, 1.1%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공격적인 투자 확대로 수익성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택배터미널, 집배센터와 인천공항 C3 창고 등 투자를 늘린 것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롯데로지스틱스의 경우 낮은 수익성과 함께 높은 내부거래 비중도 고민이다. 롯데로지스틱스는 그룹 내 계열사로부터 일감을 가져와 외형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바닥 수준이다. 3분기 기준 롯데로지스틱스의 전체 매출 대비 내부거래비중은 92.5%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0.7%)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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