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 면세점사업 정상화 이룰까

시간 입력 2017-11-27 07:04:46 시간 수정 2017-11-27 0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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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가 적자 수렁에 빠진 면세점 사업의 구원투수로 나서 흑자전환이라는 과제를 떠안았다.

최근 얼어붙었던 한·중 양국간 관계도 해빙기를 지나는 만큼 향후 실적 정상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한화그룹은 정기임원인사에서 김은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운영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콜로라도대 국제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1989년 입사해 한화·무역 수지가공팀장, 한화·무역 유럽법인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운영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화그룹 측은 면세점 사업 등 경영현안 타개와 한화갤러리아 신규 점포 확장 등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수년 간 한화 유럽·미국 법인을 맡으며 글로벌 경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영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추진력은 강점으로 꼽힌다. 김 신임 대표의 글로벌 사업 역량은 고객 다변화라는 과제를 해결 하는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사드 배치로 갈등을 빚었던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것도 실적 회복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고객 다변화와 함께 공격적인 면세점 확장 대신 수익성과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면세점63의 63스퀘어 내 레스토랑 4곳이 할랄 레스토랑 인증인 '무슬림 프렌들리' 등급을 최근 받은데다 여의도 성모병원, 순천향대병원, 중앙대병원과 의료 협약으로 외국인 대상 의료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김 신임 대표 임기 기간 내 면세점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은 2019년 3분기로 예측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제 막 새롭게 자리에 오른 만큼 향후 실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사업은 영업손실은 108억 원으로 직전 분기(-150억 원) 대비 적자폭을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사업은 지난해 7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가 터진 이후 △2분기 -88억 원 △3분기 -131억 원 △4분기 -134억 △올 1분기 -127억 원 등 적자를 기록하다 2분기에는 150억 원까지 적자를 키웠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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