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유형자산 투자액 20배 급증 이유는?

시간 입력 2017-08-23 06:59:18 시간 수정 2017-08-23 0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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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EO스코어
출처: CEO스코어

한화갤러리아(대표 황용득)의 유형자산 투자액이 신규 백화점 설립을 위한 부지 매입으로 20배 급증했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한화갤러리아의 유형자산 투자(취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기준 265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16억9400만원) 대비 1464.8% 급증했다.

유형자산 투자액 증가율로 따지면 30대그룹 계열사 상위 5위 내에 꼽히는 수준이다. 특히 같은 기간 한화그룹 전체의 유형자산 투자액이 16.3%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한화갤러리아의 증가폭은 고무적인 수치다.

유형자산 투자액이 1년새 약 248억원 불어난 것은 건설중인 자산 취득액 때문이다. 유형자산의 항목 중 하나인 건설중인 자산은 유형자산의 건설 과정에 투입한 금액으로 재료비, 노무비 및 경비 등 건설을 위해 지출한 내역이 포함된다.

지난해 반기보고서에는 건설중인 자산 취득액이 거의 전무했으나 올해 254억6300만원이 계상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동안 투자한 전체 유형자산 금액의 9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한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지원시설 개발용지를 매입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중 일부를 매입하면서 해당금액이 반기보고서에 건설중인 자산으로 올렸다. 개발용지에 대해 한화갤러리아가 보유한 지분율은 39.85%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019년 개점을 목표로 해당 용지에 신규 백화점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광교점 오픈을 위한 투자비 지출을 비롯 지점 인테리어 비용 등 여러 복합 요인으로 자산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용어설명]건설중인 자산

유형자산(건물 신축, 기계설비 등)의 건설 또는 매입을 위해 지출한 경비로 완성되거나 도착할 때까지 잠정 처리하는 계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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