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지화 전략을 추진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한미약품의 중국 매출 비중은 22.55%로 주요 500대 기업의 평균(18.12%)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500대 기업 중 전년 대비 한미약품 중국 매출 증가율은 6.28%포인트로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 지역중 미주 1.02%, 아시아 3.41%, 기타 12.55%를 각각 기록하는 등 미미한 편이며 유럽은 매출이 전혀 없다.
한미약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드 여파로 다른 제약업체가 중국시장 진출에 주춤하는 사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 의약품시장은 매년 고속성장을 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IMS헬스는 중국 의약품 시장은 3년 내 최대 2200억 달러(약 249조 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미국 4500억 달러에 이어 잇는 전 세계 2위 규모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의약품시장 규모의 급성장 전망에 따라 올해 한미약품은 중국의 사드보복과 무관하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중국 합작법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를 통해 어린이 의약품 제조 및 판매로 중국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한미약품은 중국합작법인 지분 73.7%를 보유하면서 항체의약품, 합성의약품 기반의 항암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중국 합작법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에서 나오는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이탄징(기침감기약), 메창안(성인용정장제) 등의 매출이 늘면서 중국 비중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난 1월 한미약품은 그룹 계열사 JVM을 통해 중국 의약품 관리 및 조제자동화(ADC)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기술수출을 해지하면서 논란이 빚은 항암제 올무티닙은 중국 자이랩을 통해 중국에서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다.
최근 혁신신약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 역시 북경한미약품 연구센터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으로 개발중이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깃에 동시에 결합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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