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중앙부처·지자체에 보안 취약점 확인 요청
공공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인터넷 접점 집중 조사
과기정통부도 민간 핵심시설 170여곳 연말까지 점검

국정원은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를 계기로 전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2100여개 기관에 자체 보안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출처=연합뉴스>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 등 사이버 위협이 잇따르자 국가정보원이 전국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21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보안점검에 나섰다. 공공 부문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 점검도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를 계기로 전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2100여개 기관에 자체 보안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국정원이 제공한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보안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에도 유사한 취약점이 존재하는지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국정원은 특히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는 접점의 보안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했다.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서비스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보안관제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최신 보안패치가 적용됐는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이는 공격자가 침투 경로로 악용할 수 있는 이른바 ‘공격표면(Attack Surface)’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인터넷에 노출된 서버나 시스템의 취약점이 방치될 경우 외부 공격자가 이를 통해 내부 시스템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각 기관의 자체 점검과 별도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직접 점검도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정원은 ‘정보통신기반 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조사하고 있다.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은 침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가안보나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정보통신시설이다.
점검 대상은 공공과 민간 부문으로 나뉜다. 국정원은 공공 부문을, 과기정통부는 민간 부문을 각각 담당한다.
국정원은 공공 부문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가운데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인터넷 접점의 보안 취약점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외부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취약점을 확인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점검은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도 민간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보안점검을 진행한다. 통신·플랫폼·금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170여개가 대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연말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공공 부문 정보시스템에 대한 보안점검을 진행해 왔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 등 최신 AI 기술의 등장으로 사이버 공격의 고도화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점검 대상에는 공공기관의 핵심 제어시스템과 대국민 웹서비스, 보안장비 등이 포함됐다. 국정원은 이들 시스템에서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 개선 조치를 진행했으며,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 시스템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 점검도 실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그래픽] 조선 3사 2026년 임단협 타결 결과](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55117005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