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 새 노조위원장 선출…DS와 공동 교섭·성과급 격차 해소 본격화

시간 입력 2026-09-28 16:27:10 시간 수정 2026-09-28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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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안영득 후보, 신임 위원장·수석부위원장 당선…득표율 54.2%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이 8월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DS 부문과의 보상 격차 해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중심의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동행노조)가 차기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했다. 새 집행부를 꾸리게 된 동행노조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의 공동 교섭 체계를 구축해 성과급 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행노조는 손용호·안영득 후보가 득표율 54.2%(9777표)로 신임 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된 차기 위원장 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62.1%로 집계됐다.


새 노조 집행부를 선출한 동행노조는 조만간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 협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DS 부문과 함께 공동 교섭 체계를 마련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이자 DS 부문 중심의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내년 임금 교섭에서 타 노조와의 공동 교섭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에 동행노조는 DS 부문과 함께 공동 교섭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함과 동시에, DX 부문의 요구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억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의 성과급 격차 문제도 서둘러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동행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농성 집회를 벌이며, 성과급과 관련해 이 회장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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