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 잠정 합의안 찬성…“‘부결’ 전임직 노조와 엇갈렸다”

시간 입력 2026-08-26 11:35:21 시간 수정 2026-08-26 13: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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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무직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서 찬성 66.2%…잠정 합의안 가결
전임직 노조와 규모 차이 큰 탓에 사무직 노조 가결 여부 영향 미미할 듯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노사가 두달 여 동안 어렵사리 마련한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기술사무직 노조의 조합원 찬반 투표를 무난히 통과했다. 전임직(생산직) 노조의 투표에서 부결된 것과 상반된 결과다. 다만 기술사무직 노조와 전임직 노조 간 규모 차이가 워낙 커, 추후 전임직 노조와 사측 간 임단협 재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찬성 66.2%로 최종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는 같은날 오후 늦게 마무리됐다.

이로써 앞서 투표를 마친 전임직 노조와 기술사무직 노조 간에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여론은 서로 엇갈렸다.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찬성 49.92%(7510명), 반대 50.08%(7535명)로 부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비록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되긴 했으나, 추후 진행될 전임직 노조와 사측 간 임단협 교섭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기술사무직 노조 조합원 수는 1000명 안팎으로, 1만6000여 명을 웃도는 전임직 노조 조합원 수와 큰 차이가 있다. 여기에 올해 임단협 교섭도 노조별로 따로 진행한 만큼, 기술사무직 노조의 가결 여부가 전임직 노조의 재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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