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IPO 본격화…대신증권 주관 실적 ‘톱5’ 기대

시간 입력 2026-07-06 07:00:00 시간 수정 2026-07-03 17: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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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관 순위 6위…하반기도 순항 예상
IB 사업 확대에 영업이익도 51% 늘어

소노트리니티그룹(옛 대명소노그룹)의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코스피 상장 절차에 착수하면서 증권사들의 IPO 주관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상장이 완료되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 대신증권은 IPO 주관 실적 5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정 공모주식 수는 1970만주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최대 IPO 딜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상장이 마무리되면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증권사 IPO 주관 실적 순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공모총액 1316억원으로 주관 실적 6위에 올라 있는 대신증권의 상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올해 상반기 채비와 한패스 등 2개 기업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으며, 앞서 1월에는 지에프아이의 스팩(SPAC) 합병 상장을 주관했다.

올해 상반기 증권사 IPO 주관 실적은 공모총액 기준 NH투자증권이 679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증권(6287억원) △KB증권(2101억원) △미래에셋증권(2058억원) △한국투자증권(1436억원) 순이다.

대신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주관 실적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상장 주관을 맡은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지난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도 소노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네오사피엔스, 멜콘, 에이엘로봇, 다비오, 이에스티 등 6곳에 달한다.

다만 소노인터내셔널의 상장이 연기되거나 무신사 등 다른 대형 IPO의 상장이 앞당겨질 경우 순위가 밀릴 가능성도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앞서 2019년과 2025년에도 IPO를 추진했지만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미 여러 차례 상장 일정을 미뤄온 만큼 올해는 상장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기업가치 산정이 변수”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연초부터 IPO 부문을 비롯한 IB 사업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실시한 조직개편에서는 IB 부문을 IB총괄로 승격하고 산하에 IPO부와 기업금융1·2부를 편제했다. 기존 IB 부문을 이끌던 박성준 부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IB총괄을 맡았다.

IB 사업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대신증권의 IB 부문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전년 동기(327억원) 대비 51.1% 증가했다.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IB 부문 영업이익(1173억원)의 약 42%를 달성한 셈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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