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공장서 또 끼임 사고 발생…손가락 절단 사고 한 달만  

시간 입력 2026-06-11 10:30:14 시간 수정 2026-06-11 10:31:10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SPC 사옥. <사진제공=SPC>

SPC 계열사 사업장에서 또 다시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들의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11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한 샤니 대구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4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빵 반죽 정렬 설비를 조작하던 중 오른팔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사고로 오른팔 부위에 심한 열상을 입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20대와 30대 근로자 2명이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으며,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화섬식품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SPC그룹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시화공장 손가락 절단 사고 이후 SPC삼립지회의 요구로 특별교섭을 진행했고, 회사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또 다시 계열사 공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면서 “경영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경찰과 노동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