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새만금에 국내 첫 ‘김 육상양식 R&D센터’ 착공  

시간 입력 2026-06-09 10:06:52 시간 수정 2026-06-09 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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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수산업 혁신 본격화”

풀무원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착공한 국내 최초 ‘김 육상양식 R&D센터’ 조감도.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착공한 국내 최초 ‘김 육상양식 R&D센터’ 조감도.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김 육상양식 연구개발(R&D) 시설을 조성하며 미래 수산업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향후 지역 양식단지와 연계한 사업 모델을 마련해 김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풀무원은 9일 새만금 산단 내 김 육상양식 R&D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총 9473㎡(약 2865평) 부지에 양식시설, 해수 인·배수 및 전처리시설, 연구·지원시설을 통합해 첨단 R&D 인프라로 조성된다. 해당 시설은 김을 바다 대신 육상 환경에서 생산하는 기술을 검증하고 산업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과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우선 1단계 사업에서는 육상양식 실증을 위한 핵심 시설 구축에 집중한다. 이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식 규모를 확대하고 가공·보관 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리액터 방식의 양식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된 모델을 인근 양식단지에 보급하고 여기서 생산된 물김을 풀무원이 전량 수매해 상품화함으로써, 지역 사회에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한 원재료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육상 김 양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근의 양식단지까지 김 육상양식 모델을 확대 적용해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안덕준 풀무원 푸드테크사업부장은 “푸드테크 기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수산식품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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