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동남아 ‘K-푸드’ 영토 확장…“2030년 매출 1조 목표”

시간 입력 2026-05-12 10:28:12 시간 수정 2026-05-12 10:28:12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5월 태국 ‘타이펙스-아누가’ 박람회 부스 참가 예정

베트남 현지 유통채널 내 오푸드 제품 진열 모습. <사진제공=대상>

대상은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지 생산 및 유통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동남아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 해외 플랜트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과 생산·유통망 구축을 통해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브랜드 ‘마마수카(Mamasuka)’를 앞세워 김, 간편식, 소스·드레싱, 프리믹스 등 총 200여개의 제품을 운영하며 종합 식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김은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1994년 ‘미원베트남(MIWON VIETNAM CO. LTD)’으로 시작해, 현지 생산 거점과 전국 단위의 유통망을 구축하며 사업을 전개해왔다.

대상은 동남아 사업 확대를 위해 2024년 자회사인 대상베트남과 대상득비엣이 보유한 하이즈엉 공장과 흥옌 공장에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하이즈엉 공장은 김 생산라인 확대와 함께 떡볶이 등 상온 간편식 제조라인을 구축해 연간 생산능력을 약 40% 늘렸으며, 흥옌 공장 역시 연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스프링롤, 바인바오 등 현지 수요가 높은 간편식을 생산하고 있다.

대상은 오는 5월 26일 태국에서 열리는 ‘타이펙스-아누가(THAIFEX-Anuga Asia)’ 박람회에 참가해 김치, 김보리, 핫라바 소스, 컵떡볶이 등 현지에서 검증된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