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회장 등 오너일가 4인 합계의 2배…최대 수혜
1주당 한미사이언스 300원·한미약품 2000원 결산 배당

(왼쪽부터)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그룹 부회장, 송영숙 회장.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10년 만에 최대 수준의 배당을 결정하면서 주요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신 회장과 신 회장의 개인회사인 한양정밀이 받는 배당금은 송영숙·임주현·임종윤·임종훈 등 오너일가 4인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53억7822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0.40%다.
이번 배당금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규모다. 한미약품은 2016년 1주당 2000원을 지급한 이후 2017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고, 2018년부터 2024년까지는 1주당 5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1000원으로 늘어난 배당금은 올해 다시 두 배로 확대됐다.
매출 상위 제약사들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결산배당 기준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600원, 녹십자는 1500원, 대웅제약은 600원, 종근당은 500원으로 결정됐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역시 배당을 확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203억2534만원, 시가배당률은 0.79%다. 한미사이언스 역시 2016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회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주당 200원을 유지해왔다.
이번 배당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다. 지난달 기준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1123만9739주(지분율 16.43%)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코리포항 외 5인으로부터 3월 31일까지 거래하기로 한 441만32주를 포함하면 보유 주식은 1564만9762주(22.88%)로 늘어난다. 배당 권리 기준일이 3월 31일이기 때문에 추가 매수 건에 대해서도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에서만 약 46억9493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여기에 한양정밀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475만4449주까지 더하면 약 14억2633만원의 배당이 추가된다.
신 회장은 한미약품 지분에서도 배당을 받는다. 지난달 기준 신 회장은 한미약품 주식 98만8597주(지분율 7.72%)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19억7719만원의 배당을 수령한다. 한양정밀이 보유한 12만1648주(지분율 0.95%)에서도 약 2억4330만원의 배당이 발생한다. 이를 모두 합치면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은 총 83억4175만원에 달한다.
이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임종윤 사장, 임종훈 사장 등 오너일가 4인의 배당금을 모두 합친 금액의 약 두 배 규모다. 오너일가는 한미약품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 한미사이언스 배당만 받는다. 배당 규모는 송영숙 회장 6억9383만원, 임주현 부회장 15억5280만원, 임종윤 사장 2억1563만원, 임종훈 사장 13억2583만원 등 총 37억8809만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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