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평균 0.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말(0.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2021년 말 0.2%대 초반 수준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최근 들어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4년 말 0.64%까지 올랐던 연체율은 2021년 0.21%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이후 △2022년 0.25% △2023년 0.38% △2024년 0.44% △2025년 0.50%로 4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기업들의 상환 여력이 약화된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년 동기(0.50%) 대비 0.09%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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