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韓 기업 최초’ 시총 1000조 시대 열었다

시간 입력 2026-02-04 17:41:01 시간 수정 2026-02-04 17: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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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주가 16만9100원 장 마감…시총 1001조원 돌파
반도체 슈퍼 사이클 수혜·HBM 역량 제고 등 주가 부양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시가 총액(시총) 1000조원 시대’를 열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16만7500원 대비 0.96% 오른 16만9100원으로 장 마감했다.

이에 삼성전자 시총은 1001조10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27일 종가 10만2000원으로 시총 600조원 시대를 연지 3개월여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 시총 1000조원 돌파는 반도체 사업 부활 덕분에 가능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메모리 수요와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갖춘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 

여기에 6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4’ 분야에서 삼성 제품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시장 내 삼성전자의 영향력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3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가 또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고된다. 이에 삼성전자 시총도 더 치솟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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