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AI’ 결합한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 선봬

시간 입력 2026-02-03 13:27:14 시간 수정 2026-02-03 13: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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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6일 나흘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ISE 2026’ 참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통합 플랫폼 기반 K-브랜드 협업 전시 ‘눈길’
초고화질 사이니지 ‘LG 매그니트’·초저전력 ‘E-페이퍼’ 등도 공개

3~6일(현지시간) 나흘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6’에 마련된 LG전자 전시 부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소프트웨어,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B2B(기업 간 거래)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6’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LG는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Solutions Beyond Displays)’이라는 주제 아래, 1184㎡(약 358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꾸렸다.

전시 부스 입구에는 가로 4.2m, 세로 5.6m 규모의 3면 LED(발광다이오드) 타워와 총 52.5m 길이의 투명 매쉬 LED를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3면 LED 타워에는 아리랑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서울의 야경을 담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미디어 아트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LED 모듈을 그물망처럼 배열해 가벼운 무게와 유연성이 특징인 투명 매쉬 LED는 위아래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호텔부터 관제실, 미팅룸, 학습 공간, 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는 해당 공간의 특성에 맞춘 LG전자의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호텔처럼 꾸민 공간에는 호텔 운영자와 호텔을 찾는 고객 모두를 위한 토털 솔루션이 전시됐다.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운영과 보안이 중요한 관제실에선 LG전자의 통합 보안 시스템 ‘LG 쉴드’가 공개됐고, 학습 공간에서는 AI 기능을 담은 LG 전자 칠판으로 다양한 활용 방법을 설명한다. 드라이브스루 존에서는 외부 환경에 맞춰 강한 충격에도 문제없이 작동 가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보여준다.

또 다양한 분야의 K-브랜드와 협업해 전시 공간을 실제 매장처럼 구현하고, 자체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전격 선보인다.

LG는 이번 전시에서 △궁중 피부 과학으로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한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더후’ △한국 3400여 개 매장을 비롯해 현지화 전략으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700호점을 돌파한 ‘파리바게뜨’ △북미, 유럽,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 중인 캐릭터·콘텐츠 기업 ‘오로라월드’의 대표 브랜드 ‘팜팔스’ △막걸리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 △불닭(Buldak) 브랜드로 세계적 열풍을 이끈 ‘삼양식품’ △한국의 전통적인 미(美)를 담은 기념품과 매력적인 한국 관광 브랜드 광고로 세계의 눈을 사로잡은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K-먹거리, 뷰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린다.

관람객들은 실제 매장을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하며, 스탠바이미, 스마트모니터 스윙, 키오스크, 투명 올레드, E-페이퍼 등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제품의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LG 비즈니스클라우드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LG 커넥티드케어’와 ‘LG 슈퍼사인’, ‘LG 사운드캐스트’ 등 다양한 솔루션도 체험 가능하다.

더후 매장처럼 꾸민 공간에서는 LG 커넥티드케어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LG 커넥티드케어 솔루션은 노트북 한대로 수많은 매장의 사이니지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치도 알려줘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통합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와 협업한 공간에는 LG 사운드캐스트 솔루션을 적용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LG 사운드캐스트 솔루션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주파수로 사이니지와 고객 스마트폰 앱이 연동해 맞춤형 광고 및 안내 등을 제공하는 위치 기반 솔루션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사이니지에 가까이 다가서는 것만으로도 앱을 통해 자주 구매하는 제품의 할인 정보나 재고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픽업 고객 방문 즉시 사이니지에 정보를 표시해 매장에서 빠르게 고객 응대를 할 수 있게 돕는다.

오로라월드와 구현한 팜팔스 브랜드샵에서는 LG 슈퍼사인의 활용성을 보여준다. LG 슈퍼사인 솔루션은 디스플레이에 업로드하고 싶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손쉽게 제작하고 배포한다. AI로도 콘텐츠 생성이 가능해 작은 사업장을 운영하는 고객도 별도의 비용 없이 콘텐츠 제작, 배포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출시를 앞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신제품과 종이처럼 얇고 전력 사용량이 현저히 적은 ‘E-페이퍼’ 등도 공개한다.

LG 매그니트는 전면 블랙 코팅 기술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한다. 넓은 시야각을 통해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더라도 동일한 색감을 시청할 수 있고, 어두운 장면에서도 정확한 색상과 밝기를 표현한다.

또 설치 난이도를 대폭 낮춘 것도 특징이다. 전면부에서 손쉽게 단차를 조절할 수 있고,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 단위)과 컨트롤러 간 거리를 최대 10km까지 떨어트려 설치할 수 있어 설치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위해 난연 소재를 사용해 화재 발생시 확산을 늦추도록 설계됐다.

‘LTD(Line to Dot)’ 기능으로 운영 안정성도 높였다.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는 드라이버 IC가 행 단위로 광원을 제어해 외부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하나의 도트(Dot)가 미작동해도 한 줄 전체(Line)가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하지만 LG 매그니트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해도 LTD 기능으로 화면 제어를 줄이 아닌 도트 단위로 자동 전환해 쾌적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E-페이퍼는 전하를 띈 색 입자들이 전기장에 따라 이동 및 고정해 이미지를 표시하는 패널 기술을 활용한다. 종이 포스터와 비슷한 질감을 재현하면서도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할 수 있는 초저전력 제품이다. LG전자가 공개한 E-페이퍼는 두께 17.8mm로 매우 슬림하다. 가장 얇은 부분은 8.6mm에 불과하고, 무게는 3kg 수준으로 손쉽게 이동·설치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제품 경쟁력에 더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역량을 지속 강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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