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최대 공조전시회 참가…주거용·AI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시간 입력 2026-02-02 10:39:19 시간 수정 2026-02-02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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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R EXPO 2026’서 주거·상업·산업용 솔루션 전시
북미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유니터리 시스템’ 전시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액체냉각 솔루션도 공개

LG전자가 2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등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LG전자의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유니터리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주거용부터 산업용 제품을 아우르는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북미 공조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LG전자는 2일(현지3시간)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북미 특유의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냉난방 제품인 유니터리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 유지보수 및 설치 유연성을 두루 갖춘 상업용 및 산업용 고효율 HVAC 솔루션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총 447㎡(약 135평) 규모의 공간에 △주거용존 △상업용존 △산업용존을 조성했다.

주거용 제품으로는 유니터리 시스템의 대표 모델인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의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는 안정적인 운전 성능과 냉매 누출 감지 센서 등을 통해 북미 주거용 시장이 요구하는 신뢰성과 실용성을 갖췄다. 또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해 다양한 주거 형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단독주택이 많고 천장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주거용 냉난방 시스템이다. 규격화된 실외기와 실내 공조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에 설치된 덕트(배관)를 통해 집 전체에 따뜻하거나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유니터리 사업을 확대하며 북미 공조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건립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액체냉각 솔루션(CDU) 등 다양한 산업용 HVAC 솔루션도 선보인다. 

LG전자의 CDU는 금속 재질의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서버 내 열 발생이 많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칩에 직접 부착하고, 냉각수를 냉각판으로 보내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기존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설치 공간은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서버 랙 밀도가 높고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AI 데이터센터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미국 헌츠빌에 위치한 HVAC 생산시설에서 현지 제조한 상업용 냉난방 솔루션 ‘루프탑 유닛’도 처음 공개한다. 루프탑 유닛은 보조 백업 히터 없이 최저 영하 5도에서도 일관된 난방 성능을 지속하며, 건물 자동화 시스템과도 손쉽게 통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확인할 수 있는 부품 솔루션 전시 부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컴프레서, 모터, 팬모터, 드라이브 등 핵심 공조 부품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부품 솔루션’을 선보인다. 가정집, 상업용 건물 등 고객이 원하는 공간에 맞춰 각 부품을 최적화한 형태로 조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유니터리 시스템과 AI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한 앞선 HVAC 솔루션을 주거용·상업용·산업용 전방위로 확장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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