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 계열사 성과급 ‘천차만별’…“삼성디스플레이, 연봉의 36% 받는다”

시간 입력 2026-01-28 15:17:37 시간 수정 2026-01-28 19: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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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 계열사, 2025년도 OPI 지급률 확정 공지
삼성SDI는 OPI 지급률 ‘제로’…삼성전기는 5~6%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최대 50%의 ‘OPI(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을 확정 지은 삼성전자에 이어 그룹 내 전자 계열사들도 잇따라 성과급을 책정하고 있다. 다만 실적에 따라 지급률이 서로 다르게 결정되면서 계열사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사내망을 통해 2025년도 OPI 지급률을 확정 공지했다.

OPI는 TAI(목표달성장려금)와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한 차례 지급되는 OPI는 소속 사업 부문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사업부 공통으로 OPI 지급률을 연봉의 36%로 책정했다. 이는 1년 전 OPI(40%)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성과급 지급일은 오는 30일이다.

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삼성SDI는 모든 사업 부문의 OPI 지급률을 0%로 설정해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삼성전기는 컴포넌트솔루션 및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에 각각 연봉의 6%, 패키지솔루션사업부에 5%의 지급률을 적용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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