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년 만에 흑자전환…“OLED ‘올인’ , 적자터널 탈출”

시간 입력 2026-01-28 09:44:23 시간 수정 2026-01-28 0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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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매출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
2021년 이후 4년 만에 흑자…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 체질 개선 성과에 힘입어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2008억원, 16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8%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5조8101억원, 영업이익은 5170억원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가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2조3306억원)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TV 시장 경쟁 심화, IT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2022년(2조850억원), 2023년(2조5102억원), 2024년(5606억원) 연달아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OLED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화에 나서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경영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전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기준 연간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이다.

LG디스플레이는 AX(인공지능 전환)을 기반으로 술 및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경영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를 지속 확대한다. 모바일 부문은 강화된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신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IT 부문은 저수익 제품 축소와 원가 구조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의 고객들에게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대응하며 사업경쟁력을 높인다.

대형 사업은 TV용·게이밍용 OLED 패널 모두 차별적 가치를 강화한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이 적용된 신규 OLED TV 패널과 OLED 최초로 72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 등 기술·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차량용 사업은 시장 선도 입지와 차별화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5년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에 매진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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