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가 돌아왔다”…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0조원

시간 입력 2026-01-08 09:05:32 시간 수정 2026-01-08 09: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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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93조원…역대 분기 매출 중 사상 최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2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이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역시 9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7% 늘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9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익 전망치를 17조원대로 예상했다. 그러나 범용 메모리 가격 급증세가 이어지고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제 잠정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증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영업익이 16조~17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 7조원 대비 10조원가량 급증한 수준이다.

다른 사업 부문의 영업익 전망치는 MX(모바일경험)·네트워크사업부 2조원대, 삼성디스플레이 1조원대, 하만 5000억원가량 등이다. TV·가전 사업의 경우 10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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