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인텔과 협력해 차세대 저전력 기술 ‘스마트파워 HDR’ 개발

시간 입력 2026-01-07 09:58:19 시간 수정 2026-01-07 0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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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 구동으로 콘텐츠별 최적 전압 적용
고정 전압 방식의 기존 HDR 모드와 차별화
고화질 구동 환경에서 17%까지 소비전력 절감

삼성디스플레이가 인텔과 공동 개발한 노트북용 저소비전력 기술 스마트파워 HDR.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인텔과 손잡고 노트북 HDR 모드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발광 소비전력을 최대 22%까지 줄일 수 있는 ‘스마트파워(SmartPower) HDR’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파워 HDR은 노트북에서 비교적 적은 소비전력으로 HDR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저전력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은 구동전압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기존 HDR 모드에서는 콘텐츠에 상관없이 고전압으로 구동전압을 고정해 소비전력 손실이 발생했다면 스마트파워 HDR은 콘텐츠에 따라 전압을 달리해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웹 브라우징, 문서 작업 등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 환경에서는 낮은 전압으로도 디스플레이 구동이 가능하지만 고화질 게임, 영상을 구동할 때는 휘도가 높아지면서 높은 전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경우 기존 HDR 모드는 콘텐츠와 상관없이 최대 휘도에 고전압으로 고정돼 있어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한다.

하지만 스마트파워 HDR은 기존 HDR 모드 대비 일반 사용 환경(웹 브라우징 및 문서 작업)에서는 22%, 고화질 구동 환경에서는 17%까지 OLED 발광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SDR 모드와 소비전력이 유사한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월 인텔과 양해각서 체결 이후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노트북 SoC(시스템온칩)에서 실시간으로 프레임별 최대 휘도값을 분석해 OLED 패널을 제어하는 T-CON에 전송하면 T-CON이 이 밝기 데이터와 OPR(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의 비율)을 분석해 콘텐츠에 적합한 구동전압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파워 HDR을 구현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IT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스마트파워 HDR은 HDR의 우수성을 스펙보드를 넘어 실제 사용환경에서 소비자들이 느끼고 체감할 수 있게 해주는 완성형 HDR”이라며 “스마트파워 HDR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OLED 저전력 기술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노트북으로 선명한 HDR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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