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숨 돌렸다”…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 반입 허가 획득

시간 입력 2025-12-30 13:59:05 시간 수정 2025-12-30 1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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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단위로 반도체 장비 반출 허용 방침 결정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내년 중국 현지 공장에 반도체 제조 장비 반입을 허가 받았다.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 정부로부터 내년 한해 동안 삼성 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들여올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당장 내년 중국 공장에서 별다른 차질 없이 반도체를 지속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미 정부로부터 ‘VEU(검증된 최종 사용자)’ 지위를 인정 받았다. 이에 일정한 보안 조건만 충족하면 별도 제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 공장으로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중 반도체 제재 수위를 높이기 시작한 미 정부가 올해 8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VEU 명단에서 배제한다고 발표하며 상황은 180도 뒤바뀌었다. 사실상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들여올 때마다 미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해당 조치는 오는 12월 3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다.


업계의 우려가 날로 커지던 와중에 이번에 미 정부가 1년 단위로 평가해 반도체 제조 장비 반출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K-반도체는 중국 공장 운영에 대대적 차질이 빚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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