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인연 깊은 UAE 출장길 올랐다…AI 등 첨단 기술 협력 강화

시간 입력 2025-11-18 14:38:07 시간 수정 2025-11-18 14: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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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정상회담 지원 사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UAE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중동 출장길에 올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하루 전인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UAE로 출국했다. 이 회장이 중동을 방문하는 것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간 한·UAE 정상회담 이튿날 열린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 대통령은 경북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칼리드 아부다비 UAE 왕세자와 만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국방·방산·투자·에너지 등 분야는 물론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후 20여 일만에 만나는 한·UAE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사업 협업 방안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고려할 때 이 회장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UAE측과 AI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하며, 한·UAE 정상회담을 지원 사격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UAE 간 인연은 매우 깊다.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寶庫)’라고 밝혀 온 이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UAE 대통령을 만난 이후 꾸준히 친분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과거 부르즈 칼리파(삼성물산), 정유 플랜트(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던 이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는 등 UAE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대신해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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