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LG, 국내 투자 800조 쏜다…이재용, 6만명 청년 신규 채용

시간 입력 2025-11-16 19:22:22 시간 수정 2025-11-16 19: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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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향후 5년 간 450조원 국내 투자…평택 5공장 착공
SK 128조원·현대차 125조원·LG 100조원 등 거액 투입
지역균형발전 차원, 지방에 AI·첨단산업 투자 확대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각 사>

한·미 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최종 확정에 따른 대미 투자 확대로 국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국내 4대 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80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향후 5년 간 연구개발(R&D) 등에 총 450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번 투자는 지역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첨단 산업·AI(인공지능) 관련 투자를 크게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평택사업장 5라인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또한 지난 11월 초 인수 완료한 플랙트그룹의 한국 생산라인을 건립해 AI 데이터센터 시장도 공략키로 했다. 해당 공장은 광주광역시에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5년 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SK는 2028년까지 128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도체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정 첨단화 등으로 향후 투자액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약 6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게 SK의 입장이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5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이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투입된 89조1000억원의 투자액 대비 36조1000억원 증액된 수치다.

해당 재원은 △AI·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전동화·로보틱스·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 50조5000억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38조5000억원 △경상 투자 36조2000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G도 향후 5년 간 100조원을 국내에 쏟아 붓는다. 이 중 60%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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