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 3분기에만 6.6조원 설비 투자…“AI 메모리 수요 대응”

시간 입력 2025-11-14 17:36:59 시간 수정 2025-11-14 17: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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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누적 설비 투자액 17조8250억원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전 세계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6조원 이상의 시설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설비 투자액은 17조8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5300억원 대비 무려 7조2950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 3분기에만 6조원이 넘는 설비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올 상반기 설비 투자액이 11조249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3분기 투자액은 6조5760억원에 달한다.


최근 들어 설비 투자액이 대폭 증가한 것은 SK가 HBM 등 AI(인공지능)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HBM, DDR5 등 첨단 메모리 수요 증가에 맞춰 충북 청주 M15X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수조원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개발(R&D)비도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R&D 비용은 4조6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5584억원보다 1조원 이상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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