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859억원·영업이익 313억원, 전년比 8.8%·222.7% 증가
송종화 대표 전문경영인 체제서 소스·포장재 신성장축 본격화
지난해 4월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한 교촌에프앤비가 흔들렸던 실적과 신뢰를 회복하며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연이어 발생한 가맹점 갈등, 순살치킨 중량 축소 논란, 소비자 기만 의혹 등 위기 속에서도 회사가 추진한 전략이 실적 회복과 사업 다각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3859억원으로 전년(3547억원) 대비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년(97억원) 대비 222.7% 급증했다.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심리 개선 효과에 더해 복날 여름 성수기, 치맥 페스티벌, 스포츠마케팅에 따른 치킨 판매량 증가가 매출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또 마라레드, 허니갈릭 등 신제품 출시 효과와 소스, 메밀단편, 수제맥주 등 신사업의 호조세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교촌은 치킨 중심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소스 사업이 회사가 공을 들이는 신성장축이다.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를 중심으로 OEM·ODM 외식 소스를 생산하며 B2B 시장에 진출했고, ‘교촌 레드소스’·‘허니소스’ 등 주력 제품을 기반으로 아마존·코스트코·이마트 등 유통 채널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소스 사업 연매출을 35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파일럿 외식 브랜드 ‘소싯’(SAUCIT)도 소스 사업 확대 전략과 맞닿아 있다. 소싯은 올해 10월 판교 사옥 1층에 1호점을 열고 버거·보울·샌드위치와 함께 7종의 교촌 소스를 결합한 델리 콘셉트로 선보였다. 이는 교촌이 보유한 34년 소스 경쟁력이 바탕이다.
포장재 사업은 더욱 본격적이다. 교촌은 2022년 자회사 ‘케이앤엘팩’을 설립한 뒤 친환경 포장재 연구개발에 착수했고,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충북 충주 포장재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완공 시 펄프 몰드 기반 일체형 포장재 생산이 가능해지며, 기존 종이 박스 대비 4~5%, 펄프 용기 대비 약 15%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이는 ESG 경영과 가맹점 운영 효율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이다. 또 올해 HMR(간편식) 사업이 일환으로 ‘플래버스(FLAVUS)’ 브랜드 상표 등록을 마쳤다.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송종화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송 대표는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은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연중 전략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겠다”며 “이익 구조 개선을 위해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구매·물류 프로세스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4분기에도 APEC 정상회담에서 조성된 K치킨 붐업과 더불어 연말 성수기 효과, 메밀단편, 소싯 등 신규 브랜드 안착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그래픽] 정부 ‘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 개요](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3/16/2026031610552039268_m.jpg)
























































































![[26-02호] 500대기업 조직문화 평점 현황](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2/24/2026022409044088614_m.png)





![[이달의 주식부호] 2월말 기준 ‘100만닉스·20만전자’ 관련 인사 보유주식 가치 급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3/04/2026030413352019758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