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IPO 경쟁력 강화 위한 전략적 조직 개편 단행

시간 입력 2025-11-06 17:10:05 시간 수정 2025-11-11 15: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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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상위 리그테이블 위상 공고…지속 성장 위한 ‘도약의 포석’
IB 부서 신설 및 IPO 인력 승진…인사 개편 통해 사업 강화

미래에셋증권 IPO 주관 공모금액 추이. <사진=CEO스코어데일리>
미래에셋증권 IPO 주관 공모금액 추이.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올해 하반기에 미래에셋증권은 IB(투자은행) 부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IPO(기업공개)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31일 IPO본부 2팀장이었던 김진태 상무를 IPO본부장으로 선임했다. 3팀장이었던 조인직 상무도 어드바이저리(Advisory) 본부장으로 진급했다. 이는 앞선 승진 인사에 따른 후속 인사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IB1‧IB2부문을 총괄하는 IB사업부 신설한 바 있다. IB1 부문 대표였던 강성범 부사장은 IB사업부 대표 사장으로 발령났으며, 그 빈 자리에는 6년간 IPO본부장 역을 맡았던 성주완 전무가 올라왔다. 또한 IB2부문 대표 자리에는 김정수 대체투자금융3본부장이 선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기준 1조 클럽에 입성했지만, 호실적을 견인했던 것은 브로커리지 수익과 WM(자산관리) 수익‧해외법인 실적이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174억원)보다 22% 늘었다. WM 수수료 수익은 9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71억원)보다 21% 증가했다.

IB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시장 전반의 축소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지속적으로 IPO 시장에서 상위권 하우스로 평가받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IB부문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IPO 상장 주관 공모금액은 4269억원으로 전년 동기(4928억원) 대비 13.39% 감소했다. 3분기에는 뉴로핏, 지투지바이오 등 코스닥 상장사 위주의 상장 주관사로 참여했다.

지난 2023년 미래에셋증권은 두산로보틱스, 프로에코머티를 포함한 15개 기업 상장 주관을 맡으며 공모금액 1조28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중 2번째로 높은 공모금액으로, NH투자증권의 공모금액(1조3641억원) 다음으로 컸다.

다만 지난해 앨엔에프, 산일전기, 전진건설로봇을 포함한 11개 기업의 상장 주관을 맡으며 공모금액 5893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비해 절반 정도로 줄었으나 IPO 주관 규모 상단 위치는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IPO 시장 전체가 부진을 겪으면서 전체 증권사의 공모금 액 자체가 줄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IPO 시장이 회복기에 있는 만큼 조직 개편을 통해 실적 만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IB 부문 실적 회복에 더욱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및 모험자본 공급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본시장 내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본 IB 비즈니스도 잘 수행하기 위해 이 같은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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