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0월 조직개편서 ‘테크&AI’ 부문 신설하고 부사장급 부문대표 선임
NH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 등 AI 전담조직 보유…특허·논문 등 성과는 미비
인공지능(AI) 활용이 증권업계에서도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관련 인력을 충원하거나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증권업계는 그간 산업계는 물론이고 타 금융업권에 대비해서도 AI 관련 성과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업황 호전을 맞아 AI 부문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와 각 증권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래에셋증권이 주요 증권사 중 가장 먼저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AI 관련 역량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테크&AI(Tech&AI)’ 부문을 신기술 전담조직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AI와 웹3(Web3)에 기반한 새 성장동력을 창출케 한다는 복안이다.
테크&AI 부문 대표에는 주세민 전무를 임명했다. 주 전무는 LG CNS, 카카오엔터, 국민은행 등 다양한 업권에서 AI 관련 업무를 해 온 전문가로 지난 2023년 미래에셋증권에 합류 후 AI솔루션본부장을 역임했다.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실시간 AI 마켓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비스는 AI가 실시간 주가 정보를 기반으로 모멘텀, 변동성 등 다양한 기술적 지표 및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를 분석해 임직원에게 종목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 관심 종목 실시간 모니터링, 특정 시점에 원하는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박홍근 IT부문대표를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AI 기술력 발전에 힘을 실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박 부문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의 AI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 부문대표는 “마켓 어시스턴트는 증권업의 특성에 맞게 AI에 실시간성을 보완, 임직원 모두가 AI가 금융 분석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 데이터와 분석 기법을 접목해 지속적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증권사들도 최근 AI 전담 조직을 편제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대 규모의 AI 관련 조직인 △빅데이터센터 △AI솔루션부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한 투자분석 서비스를 내놓았다.
KB증권도 지난해 7월 ‘AI비즈추진유닛’을 신설,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협약을 맺고 개인화된 투자자별 성향지표 발굴과 종목 분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도 같은 해 ‘AIX팀’을 신설, 이택헌 이사를 팀장에 임명했다. 이 이사는 신한은행‧국민은행 등에서 AI 조직을 이끌며 금융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성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전문가다. 그는 챗봇 ‘키우Me’ 등 AI를 결합한 여러 투자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호응을 받았다.
그럼에도 아직 증권업계의 AI 기술력은 타 산업권에 비하면 초보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CEO스코어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AI 관련 특허‧논문‧인력보유 현황 기준 국내 4826개 기업 중 상위 100위권 내에 든 증권사는 한 곳도 없었다. 타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 삼성생명보험, IBK기업은행 등이 이름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AI 관련 특허와 논문 등의 성과를 보유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 2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2건의 AI관련 특허를 등록했으며, 피인용 수는 3건이다. 자체 AI기술 인력은 214명이며, AI를 전공한 인력 수도 69명에 달한다. 조사 대상 금융사 중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2건의 AI 특허와 4건의 특허 피인용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AI기술 인력은 38명, AI전공 인력은 9명을 보유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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