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시장 공략 가속”…대한전선, 남아공 생산 법인 엠텍 공장 확장 준공

시간 입력 2025-10-23 16:57:38 시간 수정 2025-10-23 16: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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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텍, 중저압 케이블 수요 확대 대응…최첨단 CCV 절연 설비도 추가 도입
케이블 생산 능력 2배 이상 증가…“남아공 거점 아프리카 전역 수출 확대”

10월 22일 열린 대한전선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 법인 엠텍의 전력 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식.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전력 케이블 생산 역량을 확대하며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생산 법인인 ‘엠텍(M-TEC)’의 전력 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레스터 바우어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DTIC) 에너지부문장을 비롯해 남아공 국영 전력공사 에스콤, 파트너사인 CIH, 양동한 주남아공 한국대사,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 신영수 엠텍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바우어 부문장은 축사를 통해 “남아공은 정부 주도 하에 전력 인프라 개선 및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면서 중저압(MV/LV) 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엠텍의 투자로 남아공 내 전력망 고도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에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투자 및 설립한 남아공 합작 법인이다. 중저압 케이블, 가공선, 전차선, 통신 케이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 왔다.

이번에 엠텍은 남아공 지중 전력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저압 케이블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공장을 확장 준공했다. 여기에 최첨단 절연 설비인 CCV(현수식 연속 압출) 생산라인도 추가 도입했다.

이번 준공으로 엠텍의 중저압 케이블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품질 및 가격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엠텍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현지 전력 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전력 케이블은 물론 전차선, 가공선 등 종합 전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남아공 전력망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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