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경영 자문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20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경영 자문 우수기업 ㈜청우코아를 방문해 이보영 ㈜청우코아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한경협 경영 자문단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 확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구축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20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지관 제조 업체 ㈜청우코아를 방문했다.
산업용 필름 핵심 소재인 지관을 만드는 ㈜청우코아는 매출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3년 한경협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경영 닥터제’에 참여한 중소기업으로, 2년 7개월 간 한경협 경영 자문단 자문위원들의 솔루션을 적극 실천했다.
이를 통해 ㈜청우코아의 수출 규모는 2023년 3억1000만원에서 지난해 7억7000만원으로 배 이상 확대됐다. 또 2023년 112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우코아의 수출 규모가 성장한 배경에는 고객사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자문위원의 조언이 있었다.
일례로 올 하반기부터 미국 수출시 부과되는 15%의 상호 관세로 미국 고객사가 부담을 느끼자, ㈜청우코아는 고객사에 관세를 공동 분담하는 방안을 먼저 제안했다. 15%의 관세율 기준 청우코아가 8%만큼 단가를 인하하고, 나머지 7%만 고객사가 부담하는 식이다.
단가 인하로 인한 가격 손실은 있었으나 고객사들은 타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청우코아에 주문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판로 개척을 위해 동유럽 바이어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헝가리 고객사에 초도 출하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렇듯 한경협 경영 자문단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청우코아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수출액은 컨설팅 이전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아울러 ㈜청우코아는 자문위원의 권유에 따라 지원한 환경부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청우코아는 ‘저탄소 지속 성장 사업장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오염 저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서 ㈜청우코아와 한경협 경영 자문단의 협업 성과를 확인한 류 회장은 “높은 환율과 관세 부담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이 2.5배 성장한 것은 중소기업에게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며 “환경이 어렵더라도 기술력과 경영 전략을 잘 갖추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모범 사례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우코아 임직원들이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당당히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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