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연구개발단지 투자 재원 마련
“차입 최소화·재무 안정성 확보 목적”
종근당이 상법 개정을 앞두고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교환사채로 발행해 현금화에 나선다. 확보된 자금은 총2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배곧단지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달 30일 자사주 보통주식 62만6712주(발행주식 총수의 4.54%)를 대상으로 611억원 규모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9만7500원이며 사채 발행 대상자는 엔에이치투자증권이다. 교환 청구 기간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030년 9월 14일까지이며 만기일은 2030년 10월 14일까지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이다.
종근당이 교환사채 발행으로 자사주 전체를 처분하면 상법이 개정되더라도 소각할 자사주가 없게 된다.
종근당은 이번 결정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지구에 7만9791㎡(약 2만4000평)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총 투자 규모만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조달한 611억원 역시 해당 단지 조성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활용해 투자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차입금 증가를 최소화하고, 재무구조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법 개정 여부와는 무관하게 내린 결정으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해야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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