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1조8000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

시간 입력 2025-09-09 14:24:13 시간 수정 2025-09-09 14: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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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두번째 큰 규모…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도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톱 20’ 고객사에서 ‘톱 40’까지 주요 고객군을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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