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우디 타북과 ‘롤론티스’ 공급 계약 체결

시간 입력 2025-09-08 13:38:09 시간 수정 2025-09-08 13:38:09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중동 시장 진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CPHI Middle East 2024’에서 만나 롤론티스 등 다양한 한미약품의 혁신 제품들의 중동 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제약기업 타북과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 타북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이 확대된 것으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을 위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 ‘CPHI Middle East 2024’에 직접 참석하는 등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 위삼 알 카팁 최고사업책임자(CBO)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타북은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롤론티스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보조요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현지 암 치료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롤론티스는 한국 제약기업이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으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첫번째 제품이다. 2022년 미국 시장(현지 브랜드명 ‘롤베돈’)에 출시된 이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롤론티스 공급 계약 외에도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신약 ‘구구탐스’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는 “한미와의 파트너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의미 있는 혁신을 실현하고 헬스케어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한미의 검증된 과학적 경쟁력과 타북의 지역 네트워크, 환자 중심 비전을 결합해 혁신 바이오의약품 롤론티스를 선보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신흥 제약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MENA 지역에서 한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새롭게 발굴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타북과의 협력은 글로벌 한미의 비전을 실현하고, 중동 지역에서 한미의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