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정규직 비중 0.6%…식음료 기업중 가장 낮아

시간 입력 2025-09-02 07:00:00 시간 수정 2025-09-01 16:25:07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CJ제일제당, 비정규직 5년 새 74명→48명…정규직은 300명 늘어
대상, 비정규직 비중 14.0%→5.1%…3년 만에 500명 이상 줄여

<사진제공=각 사>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중 CJ제일제당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반적으로 비정규직 축소와 정규직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꾸준한 인력 구조 개선을 통해 정규직 중심 고용 구조를 갖춰가는 모양새다. 

2일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내 식음료 업종 22개사를 대상으로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CJ제일제당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올해 6월 기준 0.6%로 집계됐다. 

이는 식음료 업종 평균치인 5.1%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조사 대상이 된 식음료 기업 가운데 가장 낮았다.

CJ제일제당의 비정규직 비중은 지난 5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다. 2021년과 2022년 0.9%를 기록한 이후,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0.7%로 낮아졌으며 올해는 0.6%까지 떨어졌다. 

실제 비정규직 인원도 같은 기간 74명에서 48명으로 26명 줄었다. 반대로 정규직 근로자는 5년 전보다 약 300명 증가했다. 단순히 비율 뿐 아니라 인원 측면에서도 정규직 중심의 고용 구조가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가장 두드러진 곳은 대상이었다. 

대상의 비정규직 비중은 2021년 14.0%에서 지난해 5.1%로 9.0%포인트 감소했다. 연도 별로는 2022년 14.5%, 2023년 11.0%, 2024년 6.8%를 거쳐 꾸준히 줄었다. 비정규직 인원은 781명에서 269명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정규직은 4784명에서 5046명으로 늘어났다.

한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식음료 산업은 한때 생산·물류 현장에서 비정규직 인력 비중이 컸으나, 최근에는 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규직 중심의 고용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면서도 “대기업들의 정규직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외식·프랜차이즈나 협력업체 단위로 내려가면 여전히 비정규직 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올 상반기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14조4456억원, 영업이익은 10.2% 줄은 6823억원이었다. 대상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065억원, 영업이익은 981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5.1%와 6.5%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