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롯데하이마트, 직원 수 반등…기간제 근로자 증가 폭 커

시간 입력 2025-09-01 07:00:00 시간 수정 2025-08-29 17: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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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지난해 7월 1일 대규모 채용 진행
올해 6월 기준 직원 3946명…전년 대비 40.7%↑
기간제 근로자 21명→292명 1290.4% 증가해

롯데하이마트의 2021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소속 직원 수 추이. <자료제공=CEO스코어>

실적 개선에 성공한 롯데하이마트의 직원 수가 지난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정규직보다 기간제 근로자(비정규직) 증가 폭이 훨씬 컸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롯데하이마트의 상반기 기준 정규직과 기간제 근로자의 인원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총 소속 근로자는 39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6월 3784명 대비 4.28% 증가한 수치다.

롯데하이마트의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6월까지 하락세를 기록해왔다. 2022년 6월 롯데하이마트 총 근로자 수는 35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하락했다. 이후 2023년 6월 총 근로자 수는 306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3% 줄어들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한 2022년 12월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여기에 비효율 소형 점포를 지역 대형 점포로 통합하는 점포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근로자 수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해 6월에도 롯데하이마트의 총 근로자 수는 28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6% 줄었다.

반면 올해 롯데하이마트의 총 근로자 수는 394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8% 늘어났다. 롯데하이마트 측에서 지난해 7월 1일 자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기존 브랜드 판촉직원과 신입사원 등을 포함해 130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한 영향이 컸다.

다만 정규직보다 기간제 근로자 증가율이 높았다. 올해 6월 기준 롯데하이마트의 정규직 수는 3654명으로, 전년 동기 2782명 대비 31.34% 늘어났다. 반면 비정규직의 경우 동일 기간 292명으로, 전년 동기 21명 대비 1290.48% 증가했다.

조사 시작 시점인 2021년 6월 정직원 수 3710명과 비교할 경우 올해 정직원 수는 오히려 1.5% 줄었다. 비정규직의 경우 2021년 6월 74명에서 올해 6월 294.59%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지난해 7월 대규모 고용 당시 일부 인력을 비정규직 형식으로 채용했다는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7월 1일부로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을 통해, 현장 전문 상담 인력을 직영화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신입 혹은 가전 상담의 경험이 더 필요한 일부 인원의 경우,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자의 형태로 채용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사에 파견된 판촉직원들에게 다른 가전업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도록 한 행위와 관련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10억원을 부여받은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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