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출격 임박, 삼성·샤오미 ‘맞불’…삼성 준프리미엄폰 ‘갤S25 FE’ 도전장

시간 입력 2025-08-28 17:40:35 시간 수정 2025-08-28 17: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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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이폰 17 출시 6일 전 갤럭시 S25 FE 공개
샤오미, 하반기 ‘샤오미 16’ 출시 전망…퀄컴 최신 칩 탑재

아이폰 17 시리즈 예상 이미지. <사진제공=애플파르시 X>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3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가 하반기 나란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 17’ 출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는 한 발 앞서 준프리미엄급 ‘갤럭시 S25 FE’를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샤오미는 퀄컴의 최신 칩셋을 탑재한 플래그십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9월 9일(현지시간)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 17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아이폰 17 시리즈는 기존 플러스 모델이 초경량 에어 모델로 대체돼 기본, 에어, 프로, 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이중 아이폰 17 에어는 5.5mm 두께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애플의 차세대 칩셋 ‘A19’와 ‘A19 프로’가 탑재된다. A19시리즈는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 기반으로 설계돼 전작 대비 전력 효율 및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6일 앞선 9월 4일 오후 6시 30분 ‘삼성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S25 FE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FE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S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담아내면서도, 일부 성능을 낮춰 가격을 절감한 준프리미엄급 라인업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뉴스룸을 통해 “최신 갤럭시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태블릿과 갤럭시 S25시리즈의 새로운 패밀리를 삼성 갤럭시 이벤트에서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전시된다.

삼성 갤럭시 이벤트. <사진제공=삼성전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9월 중순 갤럭시 S25 FE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작 ‘갤럭시 S24 FE’가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약 한 달 앞당겨진 일정으로, 하반기 판매 실적을 위해 조기 출시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7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는 계절성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추진하고, S25 FE의 조기 출시로 플래그십 중심 판매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FE는 전작과 동일한 6.7인치 디스플레이와 120Hz 화면 주사율, 8GB 램 등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AP로는 갤럭시 S24 일부 모델과 갤럭시 Z 플립7 FE에 탑재된 ‘엑시노스 2400’이 거론된다.

샤오미도 하반기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6’ 시리즈를 출시하고 신제품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샤오미 16 시리즈는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전 세계 스마트폰 중 최초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퀄컴은 해당 칩셋을 오는 9월 23일~25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의 아이폰 17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연이어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하반기 시장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2분기 시장 1~3위는 각각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가 수성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19.7%), 애플(15.7%), 샤오미(14.4%)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반기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애플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기로, 향후 연간 점유율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분기 모두 스마트폰 시장 선두자리를 유지했지만, 4분기 애플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18.7%), 삼성전자(18.0%), 샤오미(13.6%)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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