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어 애플도 뚫었다”…삼성, 애플 차세대 칩 美 파운드리 공장서 만든다

시간 입력 2025-08-07 10:21:06 시간 수정 2025-08-07 1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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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생산 추정
애플 "삼성과 협력해 혁신적 칩 기술 개발"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공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차세대 차량용 칩을 생산키로 한데 이어 스마트폰 경쟁사인 애플에 모바일용 칩을 공급키로 하면서, 파운드리 사업부문에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애플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애플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의 반도체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용되는 혁신적인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어 “이 기술을 미국에 먼저 도입함으로써 이 시설은 전 세계로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아이폰 등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CIS)로 추정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내년 애플 ‘아이폰18’ 이미지 센서 양산, 테슬라 등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영업 적자의 폭을 축소시켜 나갈 전망이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업계의 분석대로 라면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 브랜드 ‘ISOCELL(아이소셀)’은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미 오스틴공장에서 제조할 예정이다. 아이소셀은 웨이퍼 2장을 접착해 구성되는데, 신기술을 적용한 칩을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미국 현지화 전략을 위해 삼성전자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급망 다변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용 이미지 센서를 일본 소니로부터 전량 공급 받아 왔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이미지 센서 시장은 소니가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은 15.4%의 점유율로 세계 2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 관련 세부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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